뇌전증은 신체의 일부 또는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불수의적인 움직임인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신경성 질환으로, 구조적 이상, 유전, 바이러스 감염, 대사 장애, 면역학적 요인이 중요한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번 FAQ에서는 뇌전증 유병률, 진행 중인 임상시험, 혁신적인 약물과 환자 치료 경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봅니다.  

1. 전 세계적으로 뇌전증 유병률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기여하는 요인은 무엇인가요?  

전 세계적으로 약 4,600만명이 뇌전증을 앓고 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이 가장 높은 유병률을 기록했으며, 북미, 유럽 및 기타 지역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국가별 유병률은 인도, 중국, 미국, 브라질, 멕시코, 나이지리아, 독일에서 가장 많은 사례가 발생하는 등 차이를 보였습니다. 서양에 비해 아시아에서 뇌전증 유병률이 높은 것은 중추신경계 감염에 대한 노출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2. 뇌전증 발작에 대한 주요 치료 방법과 그 작용 기전은 무엇인가요?  

뇌전증 발작에 대한 주요 치료 방법은 발작과 뇌전증의 유형, 그리고 증후군, 원인에 대한 올바른 진단을 기반으로 항경련제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뇌전증 치료 효과는 다양한 유형의 발작과 뚜렷한 기저 원인이 있는 증후군으로 인해 달라집니다. 라모트리진(lamotrigine)과 토피라메이트(topiramate)와 같은 일부 항경련제는 여러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는 반면, 다른 항경련제는 단일 기전을 통해 작용합니다.  

3. 뇌전증 임상시험에 대한 글로벌 환경은 어떠하며, 지역별로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률은 어떻게 다른가요?  

2019년부터 바이오텍 및 제약바이오 업계는 4,000건 이상의 뇌전증 임상시험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시아 태평양이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수행하였고 유럽, 북미 및 기타 지역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에서는 중국이, 유럽에서는 독일이 해당 임상시험을 이끌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미국이 뇌전증 임상시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기타 지역에서 해당 임상시험에 대해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환자 모집 추세와 관련해서는, 아시아 태평양이 미국과 유럽에 비해 모집 기간이 짧고 환자 모집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더 크고 다양한 환자 모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4. 뇌전증 치료제로 시판 및 파이프라인에 있는 약물에는 무엇이 있나요?  

현재 시판 중인 다양한 약물이 있으며, 임상 후기 단계에 있는 다른 잠재적인 옵션도 있습니다. AMPA 글루타메이트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리코잠(Likozam)과 파이콤파(Fycompa)는 이미 뇌전증 치료제로 승인되어 시판되고 있습니다. 또한 3상 파이프라인에는 지탈미(Ztalmy)와 가낙솔론(Ganaxolone )과 같은 유망한 약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GABA A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여 뇌전증 치료 옵션의 발전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 질환에 대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작용 기전을 탐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5. 약물 내성 뇌전증을 해결하기 위해 대표적으로 연구 중인 혁신적인 치료 방법에는 무엇이 있나요?

약물 내성 뇌전증이 증가함에 따라 혁신적인 치료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특정 뇌전증 아형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법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카나비노이드(Cannabinoid)는 잠재적인 항경련제에 대한 또 다른 연구 분야입니다. 또한, 개인 맞춤형 치료를 위한 정밀 의학과 특정 유전성 뇌전증 증후군에 대해 CRISPR-Cas9과 같은 유전자 치료법이 연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