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 China 2026 기간 동안 스폰서, 바이오텍, 규제기관, 연구자 및 업계 파트너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며 가장 일관되게 확인된 메시지는 하나였습니다. 바로 중국과 미국 간 신약 개발 전략의 연결성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올해 대부분의 논의는 더 이상 “중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가”에 대한 질문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이미 업계에서는 중국의 중요성을 당연한 전제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대신 논의의 중심은 기업들이 여러 시장에서 개발 전략을 어떻게 동시에 추진하고 조율하고 있는가에 맞춰져 있었습니다. 중국 바이오텍 기업들은 미국 시장 진출과 FDA 대응 전략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었으며, 글로벌 스폰서들은 중국 바이오텍 기업의 후보물질과 파트너십, 개발 기회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예년에 비해 기술 이전(outbound licensing)과 사업개발 활동에 대한 논의가 훨씬 활발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과거보다 훨씬 초기 단계부터 파트너십과 사업화 전략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동시에 기업들이 경쟁이 치열한 치료 영역에서 개발 속도를 높이려 할수록, 운영 및 규제 측면의 복잡성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특히 주목할 만했던 주요 인사이트입니다.

올해 중국 바이오텍 시장의 분위기는 이전과 확연히 달랐다

올해 행사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 중 하나는 중국 바이오텍 및 임상개발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이전과 확연히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컨퍼런스 전반에 걸쳐 바이오텍 기업, 스폰서, 임상시험 기관 및 규제 관계자들의 참여가 매우 활발했으며, 현장의 분위기는 최근 몇 년과 비교해 훨씬 역동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많은 논의에서는 중국 바이오텍 기업들이 글로벌 개발 확대를 목표로 자산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기술 이전과 파트너십 활동에 대한 관심 역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경쟁이 치열한 치료 영역에서는 비용 효율성보다 개발 속도가 더욱 중요한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었습니다. 여러 논의에서는 개발 지연이 과학적 측면뿐 아니라 사업적 측면에서도 상당한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공유되었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이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 바이오텍들은 훨씬 이른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고려하고 있다

DIA China에서 진행된 다양한 논의를 통해, 중국 바이오텍 기업들이 과거보다 훨씬 초기 단계부터 보다 전략적으로 글로벌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몇 년 전과 비교했을 때, 더 많은 기업들이 개발 초기부터 FDA 대응, 다국가 임상시험(Multi-Regional Clinical Trials, MRCT),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까지 고려해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있었습니다.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대 수준과 요구 사항 역시 점차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이제 기업들은 단순히 우수한 과학적 데이터 확보를 넘어, 운영 실행력과 규제 대응 역량,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품질까지 함께 갖춰야 한다는 부담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후기 단계까지 기다리지 않고, 초기 개발 전략을 수립하는 단계부터 파트너십 기회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었으며, 기술이전(out-licensing) 관련 논의 역시 행사 전반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중국 바이오텍 시장 전반에서 나타나는 과학적 혁신의 속도 역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혁신 치료제를 글로벌 개발 단계로 보다 효율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었습니다.

글로벌 스폰서들은 여전히 중국에 주목하고 있지만, 보다 현실적인 실행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스폰서들의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매우 활발했습니다. 다만 과거와 비교했을 때, 논의의 중심은 단순한 시장 성장성보다 실제 개발 실행 가능성과 운영 리스크 관리로 점차 옮겨가고 있었습니다.

많은 스폰서들은 시장 규모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거시적 논의보다는, 임상 일정, 규제 조율, 사이트 경쟁, 환자 모집, 그리고 여러 국가에 걸친 글로벌 임상 운영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리할 것인가와 같은 실질적인 운영 이슈에 더욱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중국, 미국 및 아시아 태평양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임상개발 전략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여러 논의에서는 기업들이 단순한 지역별 운영 역량뿐 아니라, 여러 지역과 개발 단계 전반에 걸쳐 프로그램을 일관성 있게 지원할 수 있는 파트너인지를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되었습니다.

동시에 스폰서들은 몇 년 전보다 훨씬 신중하고 운영 리스크에 민감한 태도를 보이고 있었으며, 특히 규제 조율과 지정학적 요소까지 함께 고려하는 모습이 두드러졌습니다.

글로벌 개발 전략 수립은 빨라지고 있지만, 실행의 복잡성은 여전히 크다.  

행사 기간 내내 가장 많이 논의된 주제 중 하나는 기업들이 글로벌 개발 전략을 과거보다 훨씬 초기 단계부터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여러 지역을 동시에 고려한 임상시험 설계와 초기 단계부터의 다국가 규제 대응 준비, 그리고 지역별 전략 수립 지연으로 인한 개발 일정 리스크 최소화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개발 계획 수립과 동시에 파트너십 및 기술 이전 논의 역시 훨씬 이른 단계부터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실제로 프로그램이 여러 지역으로 확대되기 시작하면 운영 측면의 복잡성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점 역시 반복적으로 언급되었습니다. 아무리 우수한 개발 전략을 보유한 기업이라도 일정이 촉박해지고 이해관계자가 늘어날수록 조율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스폰서, CRO, 임상시험 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 체계가 개발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가 반복적으로 강조되었습니다. 가장 성공적인 프로그램은 각 조직이 개별적으로 움직이기보다, 공통된 목표와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경우였습니다.

호주는 초기 임상개발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DIA China에서는 중국과 미국 중심의 개발 전략에 대한 논의가 많았지만, 초기 임상 전략과 관련해서는 호주 역시 지속적으로 주요 국가로 언급되었습니다.

아직 글로벌 개발 전략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단계에 있는 기업들에게 호주는 여전히 중요한 이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임상 개시 일정, 풍부한 경험을 갖춘 임상시험 기관, 그리고 글로벌 프로그램 확장을 지원할 수 있는 규제 환경은 호주의 주요 강점으로 반복적으로 언급되었습니다.

이러한 논의는 많은 기업들이 이제 지역별 임상개발을 서로 분리된 개별 활동으로 보기보다, 보다 큰 글로벌 개발 전략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된 과정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AI 관련 논의는 보다 현실적인 방향으로 변화했다

AI는 이번 DIA China에서도 주요 화두 중 하나였습니다. 다만 이전 몇 년과 비교했을 때 논의는 훨씬 더 실제 적용 가능성과 운영 효율성 중심으로 전개되었습니다. 많은 CRO, 실험실 그리고 임상 기술 솔루션 기업들은 AI가 임상 운영, 실험실 워크플로우, 데이터 검토 및 임상시험 수행 과정의 효율성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특히 올해 두드러졌던 점은 업계 전반의 급격한 변화나 산업 구조를 뒤흔드는 수준의 혁신에 대한 논의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대신 대부분의 논의는 AI가 현재 시점에서 실제로 어떤 영역에서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수작업 부담을 줄이며,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지에 집중되었습니다.

동시에 AI의 관리 체계와 실제 적용 방식, 데이터 품질과 관련된 이슈 역시 여전히 중요한 논의 주제로 다뤄졌습니다.

마무리 인사이트

DIA China 2026에서 진행된 다양한 논의를 통해, 중국과 미국의 신약 개발 전략이 점점 더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는 점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많은 기업들에게 이제 중요한 과제는 어느 한 지역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국가 간 개발 전략과 파트너십 활동, 그리고 점점 복잡해지는 글로벌 임상 운영 환경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조율하고 관리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또한 기술 이전, 글로벌 임상 전략, 통합 개발 모델에 대한 활발한 논의는 많은 기업들이 과학적 측면뿐 아니라 사업적 측면에서도 글로벌 시장 전략을 훨씬 초기 단계부터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동시에 행사 기간 내내 반복적으로 언급된 핵심 주제는 결국 ‘실행력(execution)’이었습니다. 개발 속도에 대한 요구는 점점 높아지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과적인 파트너 간 협업, 그리고 후속 개발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CRO 중 하나인 노보텍은 중국 주요 바이오텍 지역에서 현지 언어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갖춘 전문팀을 운영하며, 중국 바이오텍 시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폰서들이 중국, 미국 및 글로벌 시장 전반에 걸쳐 임상개발 프로그램을 보다 효율적이고 일관성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