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crip와의 인터뷰에서 노보텍(Novotech)의 CEO John Moller 박사는 규제 유연성, 비용 효율성, 지정학적 리스크로부터의 전략적 보호를 갖춘 CRO가 차세대 바이오텍들 사이에서 점점 더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중 간의 관세 갈등, 공급망 차질,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스폰서들이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실행 가능한 임상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몰러 박사는 임상시험용 의약품 자체는 관세 영향을 거의 받지 않지만, 모니터링 장비나 소모품과 같은 임상 운영 자재는 비용 상승에 매우 취약하다고 설명하며, 노보텍이 아시아 태평양(APAC), 북미, 유럽 전역에 구축한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스폰서들이 글로벌 정책 변화 및 물류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중국 기반 CRO 및 CRDMO에 대한 스폰서들의 재평가 움직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는 BIOSECURE 법안 등 규제 검토와 중국 내 운영상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노보텍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중국 내 임상시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면서, 지역 다변화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몰러 박사는 노보텍이 특히 성장 단계에 있는 바이오텍들을 위한 혁신적인 임상개발 지원에 주력하고 있으며, 자본 효율성과 환자 모집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협력 모델을 통해 스폰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GIC, Temasek, TPG 등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의 최근 투자 유치를 통해 노보텍의 사업 확장 및 M&A 전략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Full-service CRO로서 노보텍은 앞으로도 속도, 과학적 전문성, 고객 중심 실행력을 바탕으로, 스폰서들이 점점 더 복잡해지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인 임상개발 여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